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이슈플러스 “7월 사이판 여행길 열린다”···사이판과 트래블 버블 첫 협정

이슈플러스 일반

“7월 사이판 여행길 열린다”···사이판과 트래블 버블 첫 협정

등록 2021.06.29 19:44

공유

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사이판(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과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행 합의문 서명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합의는 이달 6일 정부가 트래블 버블 추진 방안을 발표한 뒤 방역 신뢰국과 맺는 첫 성과다.

양국 간 합의내용에 따르면, 여행객은 양국 국적자나 그 외국인 가족으로 자국 보건당국이 승인한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나야 한다.

양국 보건당국이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로 동일하다. 또 자국 보건당국에서 발급한 예방접종 증명서와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예방접종증명서는 종이증명서(양국 모두 해당)나 전자예방접종증명(질병관리청 쿠브(COOV)앱·한국만 해당)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현지 도착 당일 코로나19 검사 및 지정된 호텔 객실 내에서 대기한 뒤 음성확인이 되면 본격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합의에 따른 실질적 여행 가능 시기는 현지 방역조치 사전점검 및 여행사 모객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할 때 이르면 7월말∼8월초로 예상된다.

김홍락 국토부 국제항공과장은 "이번 협정 체결이 항공 및 관광사업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역우수 국가와 트래블 버블 체결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