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공장은 2019년 10월 22일부터 총 627일간 상해사고와 화재, 폭발 등 물적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에쓰오일이 무재해 800만인시를 달성한 것은 지난 1980년 울산공장 가동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성과는 후세인 알 카타니(Hussain A. Al-Qahtani) 대표의 안전 최우선 경영 방침이 반영된 안전관리 시스템이 울산공장 전체에 뿌리내린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알 카타니 대표는 2019년 취임 이후 매월 공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안전상태를 점검해왔다. 또 분기별로 최고경영진과 함께 안전관리위원회, 안전 타운홀미팅을 개최해 안전정책을 수립하고 국내외 사고 사례를 공유했다.
이에 따라 공장에서는 매주 임원 및 관리자 합동 순회점검, 부서별 안전 면담 등을 통해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 에쓰오일은 행동 기반 안전 프로그램을 도입해 사고 원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례별 분석을 통해 중대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사고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카메라가 장착된 웨어러블 헷맷을 보급했으며,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전자작업허가서 도입도 추진 중이다.
알 카타니 대표는 이날 울산공장 직원들을 만나 안전정책 수립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격려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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