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 “체계적 ESG 경영으로 비전 달성”

에쓰오일, ‘2020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재무·비재무 가치창출 성과 현안별 소개

후세인 알 카타니(Hussain A. Al-Qahtani) 에쓰오일 대표. 사진=에쓰오일

‘2020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한 에쓰오일(S-OIL)의 후세인 알 카타니(Hussain A. Al-Qahtani) 대표는 “체계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알 카타니 대표는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사를 통해 “장기 성장전략 체계인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경영활동을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에쓰오일의 노력과 의지를 (보고서에) 담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에쓰오일이 지난 2008년 이후 14번째로 발간한 보고서다.

보고서에는 경영활동을 통한 재무적 가치와 ESG를 포함한 비재무적 가치 창출 성과가 담겼다.

에쓰오일은 설문조사와 인터뷰, 패널 간담회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최고경영진의 검토, 중대성 매트릭스 분석 등을 거쳐 27개 현안별로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인 ‘샤힌(Shaheen·매) 프로젝트’ 추진, 수소경제 대응, 탄소 감축 노력, 신성장사업 투자 등과 관련된 주요 성과를 섹션별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운영, 전략·관리, 마케팅, 법무·준법, 재무 분야를 총괄하는 최고경영진 5명의 메시지도 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임직원과 가족, 협력사 관계자 등 이해관계자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내용 측면에서는 쉽고 빠르게 궁금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인 ‘C·E·O(Customers·Employees·Owners & other stakeholders)’를 중심으로 항목을 분류해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자인 측면에서는 석유화학을 모티브로 활용한 일러스트를 통해 정유회사에서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회사의 모습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