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이날 밤 10시 텍사스 서부 사막 지대의 발사장에서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우주 비행에 나선다.
베이조스는 미국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긴장되지 않는다. 흥분되고 궁금하다”면서 “우리는 훈련을 했고 준비가 됐다. 기분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베이조스가 타는 뉴 셰퍼드는 그가 창업한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재활용 로켓이다. 이 로켓은 유인 캡슐과 추진체인 부스터로 구성됐고, 캡슐과 부스터 모두 이번 비행에 앞서 두 차례 사용됐다.
베이조스는 뉴 셰퍼드를 타고 106km 상공에 도달, 3~4분 동안 무중력에 가까운 극미중력을 체험하게 된다. 이후 그가 탑승한 우주비행 캡슐은 지구로 자유 낙하, 착륙한다. 총 예상 비행시간은 11분이다.
이번 우주비행에는 베이조스 외에도 그의 동생 마크, 82살 할머니 윌리 펑크, 18살 네덜란드 청년 올리버 데이먼이 함께 한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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