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부터 부속 의원을 보유한 대기업 사업장 40여곳에서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자체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앞서 3분기 접종계획을 준비하면서 철강·자동차 등 대규모 사업체 가운데 상시로 가동할 필요성이 큰 사업장은 부속 의원을 통해 자체 접종을 진행하도록 한 바 있다.
사업장 자체 접종 대상자는 총 30만3천159명이다.
이들은 당초 모더나 백신을 맞기로 돼 있었으나 품질검사, 배송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백신 수급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면서 일단 화이자로 백신 종류가 바뀌었다.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한다.
구체적인 접종 일정, 방법 등은 사업장별 계획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수원 사업장을 비롯해 구미·광주·기흥·화성·평택·천안 등 사내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에서 자체적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자는 만 18∼59세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이다.
기아는 30일부터 광명, 화성, 광주공장의 부속 의원에서 자체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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