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망우1구역 공공재건축 공동사업시행 업무협약식 참석
공공재건축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사업 시행에 참여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대신 용적률을 상향시켜주고 각종 행정절차를 간소화해주는 사업 방식으로, 망우1구역은 올해 4월 국토부와 LH가 선정한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 5곳 중 처음으로 업무협약을 맺어 전국 최초로 공공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망우1구역은 2012년 조합이 설립되고 민간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장기간 사업 추진이 정체된 곳이었다. 하지만 공공재건축으로 방향을 선회하여 당초 7층 넘게 지을 수 없었던 2종 일반주거지역이 28층짜리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뀌면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지역주민 74%가 사업에 동의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전석기 의원은 이날 협약식에서 “그간 조합 및 서울시, 중랑구청과 공공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특히 망우1구역의 경우 사업이 오랫동안 정체되다보니 다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조합 측과 서울시 및 중랑구청 관계공무원들이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망우1구역 내의 염광아파트와 단독주택들은 준공된 지 40년에 가까워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로 재건축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라며 “향후 서울시에서 진행되는 행정절차와 각종 심의회에서 사업이 최대한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원으로서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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