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시제품 제작, 양산 등 전문 메이커 활동을 통한 제조 창업 촉진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구현을 통한 메이커 문화확산에 목적이 있다.
배화여대는 독보적 K-라이프스타일 콘텐츠에 특화된 학과 인프라와 다년간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운영 등으로 탄탄한 창업교육시스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21세기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미래핵심기술인 디지털 기술과 K-라이프스타일 테크를 통해 구현하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교내(학술정보관 3층과 정심관 4층)에 구축할 예정이다.
배화여대의 메이커 스페이스인 ‘K-Lifestyle Tech Lab’은 공예와 복식용 디지털기기를 사용가능한 K-Craft Tech실, 3D 푸드 프린팅 중심의 K-Food Tech실, 제품의 촬영과 동영상 제작이 가능한 K-Studio로 구성된다.
또한 메이커의 성장단계별 특화 프로그램을 오픈 프로그램과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운영을 통해 K-Lifestyle Tech 교육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 환경을 제공하고 우수 메이커를 발굴해 메이커의 창업 및 고용 창출을 지원하는 K-LifestyeTech 모델 구축을 통한 성장단계별 메이커 양성을 사업의 목표로 한다.
‘K-Lifestyle Tech Lab’에서 지원하는 K-Craft 분야는 수공예의 전통문화산업으로 고기술의 노동 집약형 산업구조로 인해 혁신 환경에 취약하며 특히 신기술과 연계돼 재창조되는 사례는 드문 실정이다.
또한 K-Food 분야의 생산과 유통구조를 바꿀 신개념 기술인 3D 푸드 프린팅 기술은 식품공학, 조리, 디자인, IT 기술 등의 협업과 공유가 요구되는 분야이다.
배화여대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다양한 K-Lifestyle Tech 메이커가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해 시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사업화 기회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배화여대 관계자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작업장 및 장비사용 예약제, 맞춤교육 운영, MR 마케팅 플랫폼 구축 등도 연차별로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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