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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BNK부산은행, ‘탈석탄 금융’ 동참···“석탄화력발전소 채권 인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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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탈석탄 금융’ 동참···“석탄화력발전소 채권 인수 중단”

등록 2021.08.05 17:0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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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K부산은행 제공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고자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하지 않으며 같은 목적의 채권 인수도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금융 관련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2018년 친환경 ‘그린뱅크(Green Bank)’를 선언한 이래 일회용품 사용줄이기, 페이퍼리스 업무시스템 구축 등 환경보호 활동을 적극 추진했왔다. 또 이듬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4001 인증을 취득하며 친환경 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켰다.

아울러 지난해 9월 ESG 경영 액션플랜을 수립한 데 이어 올 4월엔 은행권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해 실행력을 대폭 강화하기도 했다. 1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도 발행했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탈석탄 금융 선언에 그치지 않고, 환경을 생각하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ESG 경영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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