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1동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00만원 전달
현재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의 지속 확산으로 과천 경마장을 비롯한 전국 3개 경마장과 28개 지사 운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이며 향후 경마 재게도 어두운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서도 한국마사회 광주지사는 계림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후원 단체와 함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경양마을 개미곳간'에 후원금 2000만원을 내놓았다.
지난 12일 계림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경양마을 개미곳간' 개소식에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홍기월 동구의원, 정지련 마사회 광주지사장, 강환원 계림1동장, 계림1동 자생단체장, 초대주민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경양마을 개미곳간’은 원래 경양 방죽으로 비가 많이 내려 개미집이 떠내려가자 사람들이 개미들을 마른땅으로 옮겨 주었더니 개미들이 매일 쌀을 가져와 창고에 가득 쌓아두어 백성들이 쌀밥을 배부르게 먹었다는 설화가 있는 동네이다.
이런 설화가 주는 교훈을 바탕으로 마사회와 동구 계림1동은 주민들의 정성을 모아 이웃이 있는 따뜻한 계림1동을 만들고자 힘을 모았고 이날 '경양마을 개미곳간' 개소식을 가진 것이다.
마사회 광주지사를 비롯한 지역사회 기부로 운영되는 ‘경양마을 나눔곳간’은 위기가정에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하고 매주 목요일에는 취약계층에 생필품, 취사도구, 부식 반찬 등을 지원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60여명의 취약계층 주민에게는 김치(3kg), 마스크, 조미, 김, 타월 등의 꾸러미가 전달됐다.
정지련 지사장은 “‘경양마을 개미곳간’ 유래에서 보듯이 계림1동은 전국 어느 동네 보다 대동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을”이라면서 “하루속히 경마가 정상화되어 지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 광주지사는 '경양마을 개미곳간'사업 외에도 동구 계림1동 청소년 기살리기 사업에 500만원, 취약계층 결식 예방에 500만원 총 2000만원을 전달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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