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청년지원 특별대책에 합의했다고 민주당 이동학 최고위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동학 민주당 최고위원은 협의 후 브리핑에서 "청년가구는 증가하는데 취업난, 주거비 상승 등으로 청년주거안전성이 매우 취약하고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경제상황 악화가 청년 고용여건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주거비부담이 가중된다"며 "청년이 미래준비에 집중하도록 주거비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급선무라는데 견해를 같이 했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존 수급가구에서 제외되는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해 중위소득 60% 이하를 대상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월 2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위소득 60%면 보통 (월소득) 120만원 정도, 대상자는 15만∼16만명 정도로 추산된다"며 "이들에게는 20만원의 현금을 직접 지원하고, 그 이상은 대출로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월세지원 사업은 내년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당에서는 1인 가구나 무자녀 신혼부부 등이 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며 "국토교통부 장관이 청년을 위한 청약 특공제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는 추후 당정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청년 내일저축계좌'를 도입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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