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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만들자”

금융 은행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만들자”

등록 2021.09.01 10:08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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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기념 새 비전 선포신한 미래의 꿈 다시 정렬해야‘문화 대전환’···Delete&Reload 강조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일 온라인으로 그룹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한은행 디지털 방송국에 구축한 AR 증강현실 스튜디오에서 조용병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일 온라인으로 그룹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한은행 디지털 방송국에 구축한 AR 증강현실 스튜디오에서 조용병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통해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선포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기념식에서 “빅테크와 플랫폼 기업이 시장의 이슈를 주도하며 우리를 위협하고 있고 복합적 불확실성 속에서 금융업 전반의 혼돈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고객이 바라는 금융의 진정한 모습에 맞춰 신한이 달성해야 할 미래의 꿈을 다시 정렬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을 선포하며 “고객이 금융에 바라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가치 편리성, 안전성, 혁신성을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를 통한 ‘더 쉬운 금융’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올바른 금융을 제공해 고객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하는 ‘더 편안한 금융’, 참신하고 독창적 일류(一流) 금융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더 새로운 금융’을 추구하자”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또 “일류(一流) 신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제 ‘문화 대전환’을 시작해야 할 때”라면서 “문화 대전환 여정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질이 아닌 관행을 과감히 제거하는 델리트(삭제·Delete)를 시작하자”고 요청하고 “델리트로 창조의 기반을 닦는 동시에 신한의 전통에 시대적 가치를 더하는 리로드(재적재·Reload)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7월 개최한 신한문화포럼을 통해 신한문화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디지털 시대에 맞게 ‘고객’, ‘미래’, ‘직원’의 관점에서 신한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RE:BOOT 신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룹 비전 ‘RE:BOOT 프로젝트’를 통해 새 비전을 도출했다.

조 회장은 “창업의 기틀이 되었던 금융보국의 바람은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으로 이어졌고 오늘날 ESG의 가치와 방향을 같이 한다”며 “ESG를 신한의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삼아 내부 시스템과 프로세스 전반을 새롭게 정렬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의 새 비전이 조직 내 빠르게 정착되고 임직원의 생각과 행동에 내재화 될 수 있도록 ‘New Vision 구동체’를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대외 광고·IR·대고객/직원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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