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화학공학과 고분자공학연구실 최재원 박사(38)와 김민재 박사(36)는 각각 경북대학교 고분자공학과와 한동대학교 기계제어공학부에 조교수로 임용돼 올해 2학기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최재원 박사는 인하대 화학공학과에서 2011년 2월 석사학위 취득 후 미국 Univ. of Massachusetts Amherst 고분자과에서 2017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Univ. of California, Berkeley와 Tufts Univ.에서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마치고 올해 2학기 경북대학교 고분자공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최 박사는 고분자 구조 및 물성 분야를 전공하며 석·박사 학위기간과 박사 후 과정 기간 동안 SCI급 20편, 국제학술대회 14건, 특허 3건을 발표해 연구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았으며 2013년에는 삼성장학회(옛 삼성이건희장학재단)에서 11기 장학생으로 선발돼 박사과정 동안 장학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최 박사는 "석사과정에서 연구를 처음으로 시작할 때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해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심상은 교수님 덕분에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교육자로서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옆에서 든든하게 응원해주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자로서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통한 차세대 기능성 고분자 소재 연구 및 개발을 수행해 학계 및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민재 박사는 인하대 화학공학과에서 2017년 8월 박사학위 취득 후 2018년 동 연구실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이후 삼성SDI연구소에서 책임 엔지니어(Staff Engineer)로 근무했으며 올해 2학기 한동대학교 조교수로 임용됐다.
김 박사는 에너지 저장장치 및 고분자 탄소 소재 분야를 전공하며 학위기간과 박사 후 과정 기간 SCI급 20편, 국제학술대회 4건을 발표해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김 박사는 "석사·박사·박사 후 연구원 과정에서 하고 싶은 연구를 전폭적으로 믿고 지도해주신 심상은 교수님 덕분에 연구자 및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교육자로서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본인이 정말로 좋아하는 것을 찾고 인내하고 실행하며 자신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도록 함께 고민하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에서 에너지 저장장치 및 소재 연구를 담당하던 연구자로서 보다 산업의 발전에 실제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찾고 실행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인하대 화학공학과는 3단계와 4단계 BK사업을 진행하며 배출된 신진 인력들이 국내 교수로 임용되는 등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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