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출시된 신차(부분변경 포함) 18개 브랜드 38대를 대상으로,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전반기 1차 심사를 진행했다. 이중 15개 브랜드 26대를 2차 심사 대상으로 확정했고 다시 이 차들을 놓고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전반기 2차 심사를 벌인 결과, 완성차 및 수입차 7개 브랜드 13대가 최종 레이스에 진출하게 됐다.
전반기 2차 심사 통과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4대로 가장 많았고, 기아와 아우디, 현대가 2대, BMW와 쌍용, 포르쉐(브랜드명 가나다순, 이하 동일)가 각 1대씩이었다.
올해의 차 부문에는 △기아 K8 △기아 더 뉴 K9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현대 아이오닉 5가 올랐다. 올해의 SUV 부문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현대 아이오닉 5가 본선행을 확정했고,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는 △쌍용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현대 스타리아가 선정됐다.
올해의 차, 올해의 SUV, 올해의 유틸리티 등 3개 부문은 연간 판매대수 300대 이상을 충족해야 하는 요건이 있어 올해말까지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최종 심사 대상은 차순위 차량으로 넘어가게 된다.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는 △기아 K8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포르쉐 파나메라 △현대 아이오닉 5가 뽑혔으며,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 △BMW M4 △아우디 R8 V10이 선정됐다.
올해의 그린카 부문에는 △기아 K8 하이브리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현대 아이오닉 5가 최종 심사 대상차량에 올랐다.
기자협회는 매년 국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전/후반기 및 최종 심사 등 세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또는 수입차), 올해의 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그린카,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2022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를 1, 2차에 걸쳐 매우 엄정하게 진행했다”고 밝히면서 “과거와 달리 올해에는 배터리 전기차 등 전동화 신차가 대거 선보인 한 해여서 올해의 차 왕좌를 놓고 내연기관과 전동화 차량 간의 치열한 각축전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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