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이노베이션 및 SUV에 기아 쏘렌토 수상새롭게 신설된 올해의 유틸리티에 기아 카니발수입차 BMW 뉴 5시리즈, 그린카에 아우디 e-트론올해의 디자인 및 퍼포먼스에 포르쉐 타이칸 수상
지난 2월 18일 경기 화성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열린 2021 올해의 차 최종 심사 결과, 제네시스 G80가 종합 만족도 부문에서 83.88점(100점 만점)을 얻어 2021 올해의 차에 올랐다.
제네시스 G80는 핸들링 및 주행 감성 항목에서 9.37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NVH(소음/진동) 항목에서 9.33점, 가속 성능과 가심비 항목에서 9.13점을 받는 등 전체 항목에서 두루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는 기아, 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BMW, 쉐보레, 아우디, 제네시스, 포르쉐, 현대 등 10개 브랜드 21종의 신차가 치열하게 경합했다.
최종 심사에서는 자동차 특성과 소비자의 구매 의도 관점에서 ▲내/외관 디자인 ▲성능 및 품질 ▲안전 및 편의사양 ▲조작 편의성 ▲연비 및 유지 관리▲차량 가격 ▲구매 의향 등 10개의 평가 지표가 활용됐다.
기자협회는 안전, 환경, 편의 등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자동차 기업들이 개발한 혁신 기술을 신차에 대거 적용하고 있는 최근의 흐름을 올해의 차 시상에 반영, 지난 2019년에 올해의 이노베이션을 신설한 바 있다.
2021 올해의 이노베이션에는 기아 쏘렌토에 적용된 다중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을 선정했다.
올해의 수입차에는 BMW 뉴 5시리즈가, 올해의 SUV에는 기아 쏘렌토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부터 스포츠 다목적 차량(SUV) 이외 밴, 픽업 트럭, 왜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유틸리티 부문을 신설했고, 올해의 유틸리티에는 기아 카니발을 선정했다.
올해의 디자인과 퍼포먼스에는 포르쉐 타이칸이 2관왕의 주인공이 됐고, 올해의 그린카에는 아우디 e-트론을 선정했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어려운 여건에서 지난 한해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18일 자동차안전연구원내 ▲고속주회로 ▲조향성능로 ▲K-CITY(자율주행 실험도시) ▲특수내구로 등 주요 시험로에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실차 평가를 진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평가와 검증의 과정을 통해 수상 차량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국화룸에서 ‘2021 올해의 차’ 시상식이 열렸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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