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 3년 만기에 0.639%의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미국 국채금리에 20bp를 더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기관 발행물 중 역대 최저 가산 금리로 채권을 발행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는 그린본드와 일자리 창출, 사회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 소셜본드의 성격을 합친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채권이다.
기업은행은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국내외 친환경 관련 사업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사용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채권 발행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 외화유동성 관리가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선제적인 조달을 통해 정책금융 지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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