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가 어워드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는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 2021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올해 열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금상 수상작인 LG 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는 차별화된 무빙스탠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패브릭 마감 후면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화면을 시청하지 않을 때에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올레드 TV, 워시타워 등 LG전자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가전들도 두루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 올레드 에보의 슬림 디자인을 보다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갤러리 스탠드와 LG 사운드 바 에클레어, LG 워시타워,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 등 4개 제품은 나란히 동상을 수상했다.
LG 스타일러, LG 코드제로 A9S 오브제컬렉션, LG 퓨리케어 듀얼정수기, LG 인스타뷰 씽큐 오븐,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스피커 등 총 5개 제품도 본상를 받으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철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좋은 디자인은 고객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영감을 주는 디자인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IDEA 2021’에서 은상 7개, 동상 3개와 파이널리스트 38개로 총 48개의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변화하는 가치와 혁신적 기술을 고려한 디자인들을 선보였으며, 제품뿐 아니라 인터랙션, 선행 콘셉트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은상을 수상한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세련된 무풍큐브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전면 패널을 적용했으며,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슬림’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생활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또한, ‘Neo QLED 8K’는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프레임을 가진 인피니티 스크린과 초슬림의 유려한 디자인으로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 최적의 요리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 ‘스마트싱스 쿠킹’, 국가별 제품 조형 선호도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인 ‘디자인 프레임’, 미래 스마트폰과 로봇 관련 콘셉트 디자인도 은상에 선정됐다.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부사장은 “팬데믹 이후 고객의 변화하는 삶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객과 교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구현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DEA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매년 산업디자인 분야에 크게 기여한 제품 디자인을 선정해 수상한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는 21일(미국 시간) 시상식에 이어 22~23일 국제 디자인 콘퍼런스(IDC)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이돈태 부사장이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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