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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9월 마지막주 월요콘서트·삭온스크린·열린 소극장 공연

광주문화재단, 9월 마지막주 월요콘서트·삭온스크린·열린 소극장 공연

등록 2021.09.25 09:15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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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선착순 50명 문화N티켓·전화 예약27일 월요콘서트, 28일 삭온스크린, 29일 문화가 있는 날 열린소극장 공연

월요콘서트 출연진 모습월요콘서트 출연진 모습

“9월 마지막 주, 문화공연과 함께 마무리 하세요”

깊어가는 가을밤에 함께 할 수 있는 예술공연이 연이어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9월 마지막 주를 맞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오는 27일 월요콘서트, 28일 삭온스크린, 29일 문화가 있는 날 열린소극장 공연을 잇따라 선보인다.

27일 치유와 위로의 음악 라인콰르텟 ‘Here and Now’
먼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2021월요콘서트’로 ‘라인콰르텟’의 ‘Here and Now’ 무대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청각 예술인 음악이 사람들에게 미적반응으로 심리적 영향을 주어 코로나 펜데믹에 치유와 위로를 주는 치료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오락으로써의 음악, 휴식을 위한 음악, 경쾌한 음악 등 몸을 이완하고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하이든 현악4중주 76번 C장조 3번 ‘황제’ ▲편견 없는 소나타 2악장(피아노 5중주를 위한 편곡) ▲알렉산더 글라주노프 ‘5개의 노벨레트’ ▲피아졸라 ‘천사의 죽음’ 등이다. 바이올린 황은휼, 박혁진 첼로 김성복, 비올라 권혜린, 피아노 박강준 씨가 출연한다.

라인콰르텟(Rein Quartet)의 Rein(라인)은 ‘순수한’의 뜻을 지닌 독일어의 어원에서 따온 것으로 순수한 클래식을 추구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이다. 국내 외 다양한 연주 경험을 쌓은 청년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월요콘서트’는 선착순 50명 무료관람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화N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좌석 선택 예약 및 직접 모바일 발권이 가능하다.

삭온스크린 포스터삭온스크린 포스터

28일 스크린으로 즐기는 넌버벌 놀이극 ‘정크, 클라운’
화면으로 공연을 즐기는 ‘삭온스크린(Sac On Screen)’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넌버벌 코믹 놀이극 ‘정크,클라운’을 상영한다.

넌버벌 코믹 놀이극 ‘정크, 클라운’은 네 명의 광대가 버려진 고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활용하는 내용으로서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사람 냄새 나는 울림을 선물하는 작품이다. 상영시간 50분.

이날 상영은 선착순 50명 무료관람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예약은 전화 신청하면 된다. 단, 공연장 출입 시 발열 등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마스크 미착용 시 관람이 제한된다.

29일 진한 재즈 감성 박수용 재즈퀸텟의 ‘Bebop&Beyond’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열린 소극장’ 무대로 뉴욕 유학파 출신 뮤지션들로 구성된 박수용 재즈퀸텟 공연팀의 ‘Bebop & Beyond’ 공연을 선보인다.

비밥(Bebop)과 하드밥(Hard-Bop)은 댄스와 파티 중심의 스윙재즈에 실망한 실험적인 연주자들이 그들만의 어법과 리듬 테크닉으로 빠르고 즉흥적인 연주를 하면서 탄생했다.

문화가있는날 공연단체 ‘박수용 재즈퀸텟’문화가있는날 공연단체 ‘박수용 재즈퀸텟’

비밥은 철저하게 연주자 중심의 음악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비밥 재즈가 예술로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중으로부터 어렵고 복잡한 음악으로 외면 받을 즈음 펑키하며 리듬감 있고 재미있는 멜로디를 가진 하드밥이 탄생하여 오늘날까지도 많은 대중과 연주자들에게 사랑받는 장르가 되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비밥과 하드밥을 대표하는 색소폰연주자 찰리 파커와 케논볼 어델리의 연주곡들을 그들만의 구성과 편곡에 맞추어 1940~50년도 재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선사할 예정이다.

박수용 재즈퀸텟은 뉴욕 스타일의 정통재즈를 추구하면서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현대적인 음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밴드이다. 색소폰 박수용, 재즈피아노 최현우, 베이스 김종호, 드럼 조남혁, 트럼펫 김진수가 출연한다.

이날 공연도 선착순 50명 무료관람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예약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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