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기업 및 공공기관에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이정표 제시
지난 5월 31일 진행된 ESG+value 1차 포럼의 후속 시리즈로 열린 이번 2차 포럼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반기문 전 총장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기업 사회공헌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유훈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센터장은 ‘새로운 사회공헌 목표에 도전하라’는 주제로 지역복지 공동체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기업과 기관이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또한 2020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및 인정기관 5개소가 참여해 조직 사회공헌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사례발표는 ‘건강-대자인병원(원장 이병관)’, ‘빈곤-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 ‘일자리-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 ‘교육-엘지이노텍(주)구미2공장(사장 정철동)’, ‘해양생태계-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in the Community)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보건복지부가 2019년부터 공동 시행해 올해 3회를 맞이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의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2019년 121개소, 2020년 265개소가 승인됐으며 2021년 인정기업·인정기관 명단은 11월 말 공고된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우리 대한민국,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터전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러한 작은 행동 하나 하나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세계화이며 지구촌 공동체의 인류애를 실천하는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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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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