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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노사정 “코로나19 위기 공동 대응···빅테크·핀테크 협력방안 모색”

금융권 노사정 “코로나19 위기 공동 대응···빅테크·핀테크 협력방안 모색”

등록 2021.10.01 17:5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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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권 노사정 대표자와 간담회 “신속하고 효과적 자금 지원에 힘쓸 것”“금융서비스 규율체계 개선방안도 고민”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권 노사와 만나 코로나19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빅테크·핀테크와 기존 금융산업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1일 금융위원회는 고승범 위원장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권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엔 고 위원장과 박홍배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사정은 코로나19로 인한 민생경제의 어려움에 대응해 국민과 기업을 지키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세부적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만기연장·상환유예 신청기간도 연장된 만큼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자금지원이 이뤄지도록 보다 기민하고 체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장 방역을 철저히 하고 효율적인 언택트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사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금융권이 과감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 일환으로 미래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하고, 빅테크·핀테크와 기존 금융업권 간 협력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기후변화 위기와 탈탄소 전환에 대비해 그린뉴딜 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금융당국도 감독체계와 공시제도 등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

특히 이들은 빅테크‧핀테크발(發) 경쟁과 혁신은 촉진하되 금융시스템 안정과 소비자 보호가 균형있게 달성되도록 금융서비스 규율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고민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점포축소가 사회적 약자의 금융접근성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밖에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과 관련해선 계도기간은 종료됐지만 금융권 전반의 이해 증진과 불확실성 해소를 통해 법률이 착근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금융권 노사정은 지난 5월 체계적인 소통채널을 구축한 이후 주기적인 실무회의·간담회 등을 통해 대화의 장을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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