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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료 금융권 재취업, 문재인 정부서 26% 늘어

[2021 국감]경제관료 금융권 재취업, 문재인 정부서 26% 늘어

등록 2021.10.05 13:18

수정 2021.10.05 15:49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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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료 금융권 재취업, 문재인 정부서 26% 늘어 기사의 사진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관료들의 금융권 취업이 박근혜 정부보다 25.6%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시중은행과 보험사, 저축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 금융사 164곳을 조사한 결과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7~2020년에 경제부처 및 기관 근무자 250명이 금융권에 재취업했다고 5일 밝혔다.

용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기인 2013∼2016년 금융기관 취업자 199명과 비교하면 25.6%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자는 43명을 기록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39명보다 늘었다.

금융기관 중에선 은행 등 1금융권으로 취업이 늘었다.

문재인 정부 들어 1금융권에 재취업한 경제관료 출신 취업자는 70명으로 박근혜 정부 때 37명보다 89.2% 증가했다.

용혜인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느슨한 제도 개혁으로 관피아·모피아 청산에 실패했다”면서 “관료와 금융이 결탁한 카르텔이 굳건한 이상 경제금융개혁과 부패 청산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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