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3.25년 만기 7억달러 ▲5.5년 만기 5억달러 ▲10년 만기 3억달러 등으로 구성된 고정금리채다. 만기 3.25년물은 3개월 USD 리보(Libor) 기준 마이너스 가산금리(-7bp)로 발행됐다.
아울러 산은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계감, 신흥국 부채리스크 확대 등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한국물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강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특히 투자자의 42% 이상이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으로 구성됐고, 총 주문량은 발행금액 대비 약 1.9배를 기록했다.
이밖에 3.25년 만기 7억달러 채권은 그린본드다. 산은의 ESG채권 관리체계에 따라 2차전지,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등 그린뉴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10월 초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달성한 외평채 10년물을 벤치마크로 활용해 금리 상승기에도 장기의 외화자금을 안정적으로 저리에 조달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내기관의 후속 발행에 유리한 지표금리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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