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리금융은 디지털·IT 부서 실무자를 중심으로 ‘레드팀’을 꾸렸다. 이는 그룹 디지털혁신의 바른 소리 전담조직이다. 각종 디지털 관련 회의에서 논의되는 사안에 대해 실무자 관점에서 의견을 제안하고 있다. 최근엔 그룹 공동사업 확대 필요성을 제기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우리금융은 디지털 금융에 관심이 많은 영업현장 실무자로 ‘블루팀’도 구성했다. 현장에서 나오는 소비자의 반응과 불만사항을 유관부서에 신속히 전달하기 위함이다.
블루팀은 코로나19 환경에서 원활한 비대면 소통을 위해 메타버스 환경에서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달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상품 판매방식 개선과 우리원(WON)뱅킹 생활밀착형서비스 개선 등 의견이 제시됐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경영진과 실무자간 격의 없는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이 우리금융그룹 디지털혁신의 원동력”이라며 “우리금융은 디지털 사업 추진과 함께 기업 문화도 혁신적 변화를 이뤄내는 노력을 통해 성공적인 디지털혁신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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