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생명의 숲’ 3호 조성지는 서울시 양천구의 진명여자고등학교로 선정됐다. 조성된 숲은 학생·지역민을 위한 녹색쉼터와 야외교육환경으로 활용된다.
특히 진명여고는 1906년 순헌황귀비(純獻皇貴妃)의 사촌 엄준원에 의해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사학이다. 순헌황귀비는 조선 제26대 고종 황제의 후궁으로 우리나라 최초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우리은행의 2대 은행장 영친왕의 모친이기도 하다.
우리금융은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11월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지역의 인흥초등학교에 1호숲을 조성해 산불로 인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엔 경기도 안성시 어울초등학교에 2호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 생명의 숲이 학생과 지역주민의 휴식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ESG경영과 연계한 친환경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융의 환경·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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