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오후 6시 국립극장에서 관중 없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유튜브 채널 '더 케이팝(The K-POP)'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올해 12회째인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공을 기리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공적 기간과 그 간의 국내외 활동 실적 및 업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 심사해 결정된다.
올해 대중문화예술상은 문화훈장(6명), 대통령 표창(7명), 국무총리 표창(7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9명/팀)으로 총 29명(팀)에게 수여된다.
문화예술 공로자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에는 영화 '미나리'로 대한민국 최초 오스카를 품은 배우 윤여정이 수훈자로 선정됐다.
은관문화훈장은 1970년대 포크 바람을 일으킨 1세대 싱어송라이터이자, 한국 포크의 살아있는 전설 가수 이장희와 한국 영화계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영화제작자, 한국영화의 큰 별 영화제작자 故이춘연이 수훈한다.
보관문화훈장에는 중후하고 심금을 울리는 연기로 국민 아버지라 불리는 연기자 고(故) 송재호, 최근 드라마 '나빌레라'로 새로운 도전을 보여준 연기자 박인환과 '그들이 사는 세상'·'괜찮아 사랑이야'·'디어 마이 프렌즈' 등 삶과 사람의 이야기로 전세대의 공감을 얻은 드라마 작가 노희경이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은 연기자 김영철과 배우 정우성, 가수 김연자, 가수 이적, 김태호 피디, 작가 박재범, 성우 최수민, 김태호 PD가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배우 이정은, 배우 한예리, 가수 웅산, 연주자 정원영, 음악감독 김문정, 성우 안경진, 예술감독 김설진 등 7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그룹 NCT DREAM, 오마이걸, 배우 이제훈, 오정세, 희극인 안영미, 성우 최덕희, 연주자 서영도, 연주자 고상지, 모델 최소라가 수상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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