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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8262억 ‘역대 최대’

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8262억 ‘역대 최대’

등록 2021.10.28 14:04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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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상승·고부가 제품 확대”

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8262억 ‘역대 최대’ 기사의 사진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조8602억원, 영업이익 826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3%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무려 2374%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14.1%로 두 자릿수 이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적극적인 판매단가 정책과 함께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 3분기까지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실적은 약 618만톤으로 전체 판매량 중 43%를 차지했다. 자동차 강판, 조선용 후판, 고강도 철근 등 고수익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지난 9월 협력사 파업에 따른 제품 출하 지체 영향으로 판매량이 다소 줄었으나, 글로벌 철강시황 강세 흐름에 적극 대응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철강시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내년도 세계경제 경기회복세가 소폭 둔화됨에도 철강수요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 회복 기조가 이어지면서 철강 수요 강세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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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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