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등급은 지난해 받은 ‘A’ 등급 보다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11년 평가를 받기 시작한 이후 11년만에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전체 평가 대상 기업 765곳 중 14곳이다. 이 가운데 금융권을 제외한 일반 상장사는 9곳이다.
SK이노베이션의 등급 상승은 지배구조 영역에서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배구조 부문에 대한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해 8곳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 평가와 보상을 직접 결정하도록 한 데이어 지난 10월 지배구조헌장을 신설을 위해 정관을 개정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확립을 추진해왔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올해 ESG위원회를 신설해 온실가스 감축 계획 수립,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특별보고서 발간 등을 통한 ESG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ESG전략실장은 “ESG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한 것은 그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 선도기업 수준의 ESG 경영 활동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더 큰 환경·사회적 가치를 제시하는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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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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