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G20 공식환영식에 바이든 대통령과 회동했다"며 두 정상이 이 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청와대 측은 "문 대통령은 회의장인 로마 누볼라 컨벤션센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다른 정상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러 가기 전 정상 라운지에서 대기하던 중 바이든 대통령과 조우했다"며 "두 정상은 선 채로 2∼3분간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도 어제 교황을 뵌 것을 말하면서 "나도 어제 (교황님을) 뵀다. 교황님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축원해 주셨고 초청을 받으면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자 바이든 대통령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화답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반도 문제 해결에)진전을 이루고 계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왔으니 G20 회의도 다 잘 될 것"이라는 언급을 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날 주재하는 공급망 관련 글로벌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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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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