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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이칠환號,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모듈’ 양산한다

빈센 이칠환號,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모듈’ 양산한다

등록 2021.11.02 08:54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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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공장 준공 4300㎡ 규모 친환경 선박 및 추진시스템 생산조선업계 선도하는 친환경 선박 기술에 안정적인 생산 능력

이칠환 빈센 대표. 사진=빈센 제공이칠환 빈센 대표. 사진=빈센 제공

이칠환 대표가 이끄는 친환경(전기·수소 하이브리드) 소형선박 및 친환경 선박추진시스템 제작 전문 업체 (주)빈센이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모듈 양산에 나선다.

2일 빈센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전남 영암군 대불산업단지에서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빈센의 영암공장은 전체 4300㎡(1300평) 부지에 약 1,381.54㎡(약 390평) 규모로 337㎡(약100평) 규모의 사무동과 함께 준공이 완료됐다. 

또 사무동은 총 2층으로, 1층은 연구 및 창고 시설, 2층은 업무 시설로 구성된 것.

이칠환 빈센 대표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된 빈센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공장을 준공하기에 이르렀다”며 “친환경 선박 기술에 안정적인 생산력을 더하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빈센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빈센 이칠환號,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모듈’ 양산한다 기사의 사진

그동안 빈센은 임대 사무실 및 공장을 이용 중이었다. 하지만 영암공장의 준공으로 인해 안정적인 연구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연간 24M 이하 친환경 소형 보트 24척, 5MW 수소연료전기추진 모듈의 양산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또 빈센은 영암공장 옆 약 4300㎡ 부지에 2022년까지 R&D 센터를 건립, 선박용 0.5MW급 수소연료전지모듈의 개발 및 실증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빈센은 2020년 정부에서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되며 바다 위의 테슬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또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는 울산광역시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국내 유일의 수소 배관 공급방식의 특화 실증시설인 울산 수소실증화센터에서 실증화 단계를 거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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