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금융지주회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종합검사·부문 검사를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고 있어 지금 단계에서 폐지라고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원장은 “기본적으로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검사를 중심으로 바꿔보자는 취지로 논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종합검사 철회 여부에 대해서는 “철회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검사·제재 제도 개선과 관련해 고민하고 있다”며 “(우리금융 종합검사가) 오래 걸렸던 이유는 코로나19 여건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덧붙여 “검사·제재 관련된 제도 개선은 코로나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고 적절한 시기에 차질 없이 검토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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