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애규센스 측은 지난달 118억원 규모 우선주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DSC인베스트먼트 국내 VC투자자 3곳이 참여했다. 이번 시리즈 이후 코애규센스의 주주 구성은 아이센스의 지분 60%, 국내 VC 지분 19%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코애규센스는 아이센스에 인수된 이후 매출과 이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로슈가 과점하고 있는 혈액응고 진단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지속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돼 투자를 결정헸다”고 밝혔다.
코애규센스는 아이센스가 지난 2016년말 인수한 체외진단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있다. 주력 제품은 혈액응고 시장 내 PT/INR 분석기로 현재 미국의 대형 의료기기 유통 파트너를 통해 병원 시장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코애규센스는 향후 혈액응고 시장 내에서의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만성질환자의 원격 관리 플랫폼 투자를 준비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추가 제품에 대한 R&D 투자와 데이터 관리 플랫폼 서비스 투자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코애규센스는 3년 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를 위해 NH투자증권과 주관사 선정을 마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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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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