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을 넘어서 8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8일 GS그룹 지주사 ㈜GS가 발표한 GS칼텍스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2971억원에 비해 33.9%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조4577억원에서 9조791억원에서 66.4%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7조7474억원 대비 17.2%, 영업이익은 3792억원 대비 4.9%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악화됐던 GS칼텍스는 국제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실적을 회복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동기 3222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익은 8680억원 손실에서 1조4097억원 이익으로 돌아서 흑자로 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 정유사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조411억원, 영업이익은 1907억원이다.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6.6%, 영업이익은 42% 늘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2.7% 줄었다.
윤활유사업 매출액은 4813억원, 영업이익은 174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8.6%, 9.7%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60.2%, 영업이익은 173.1% 급증했다.
석유화학사업 매출액은 1조5566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3%, 전 분기 대비 19.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9.6%, 전 분기 대비 62.1% 감소했다.
㈜GS 관계자는 “GS칼텍스는 수요 회복세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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