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이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 묻자 “한 10주 정도 계속 서울아파트 주간 상승률을 보면···”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부동산시장을 볼 수 있는 매매수급지수가 매수자 우위로 재편됐고 기대심리 지표도 9월달 이후 뚜렷하게 하락세로 전환됐다”며 ”이제는 상당부분 하락세가 진정돼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 의원이 ‘노형욱 국토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를 인정하며 지역별, 수요별로 공급 미스매치가 있었다고 시인했는데 동의하나’라는 질문에는 “부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어 “주택공급에 대해 과도하게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고, 실질적으로 주택공급이 부족한 측면도 있어서 그런 양면이 다 있다고 생각된다”며 “전체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부동산 공급에 몰려있기 때문에 정부도 부동산 공급을 최대한 늘리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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