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디즈니+’ IPTV 독점 제공···전용 요금제 출시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통해 글로벌 인터넷 동영상(OTT) 서비스 ‘디즈니+’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즈니+는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어벤저스,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다양한 인기 브랜드 및 콘텐츠를 보유한 글로벌 OTT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IPTV에 디즈니+를 독점 제공하는 제휴를 체결했으며 UI 개편 및 전용 리모컨을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 제휴를 맞아 IPTV와 OTT를 결합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디즈니+ 요금제는 3년 약정, 인터넷 결합 기준으로 월 2만4600원에 IPTV와 디즈니+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는 디즈니+ 계정 생성 후 한차례만 등록하면, 추후 별도 로그인 없이 편리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U+tv와 디즈니+ 이용료도 합산 청구되는 만큼, 이용자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된 디즈니+ 프리미엄팩도 출시했다. 월 9만5000원 이상 5G 요금제 가입짜 및 10만원대 이상 LTE 요금제 가입자에 디즈니+ 구독권을 매월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U+tv 셋톱박스 자동 업데이트 방식으로 디즈니+를 제공하고, 바로가기 버튼을 탑재한 리모컨을 출시해 고객이 원스톱으로 디즈니+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확보한 혁신적인 IPTV 역량을 바탕으로 디즈니가 보유한 콘텐츠와 시너지를 기대한다”면서 “안정적 콘텐츠 전송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 찐팬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