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응급한 환자만 타야 할 구급차를 공연 스케줄에 이용했다는 사실에 공분했습니다.
A씨 측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구급차를 불렀다가 도중 몸이 좋아져 다시 공연장으로 향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공연장 측에서 전달받은 A씨의 건강 관련 내용은 없었지요. 네티즌도 물론 믿지 않는다는 반응.
이른바 ‘연예인 택시’ 논란은 종종 발생하는데요. 지난 2013년에는 개그우먼 강유미 씨가 공연 일정 이동에 구급차를 이용한 ‘구급차 인증샷’을 SNS에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이러한 연예인들의 구급차 불법 사용이 구급차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응급의료법에 따라 응급환자 이송 외에 다른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사설 구급차. 보건당국은 A씨가 탑승했던 구급차 업체를 고발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사설 구급차를 택시처럼 이용하는 일부 연예인들. 엄연한 범죄라는 것을 자각해야 합니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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