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V70과 G90이 각각 ‘최고의 5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최고의 럭셔리카’ 부문을 수상했다. GV70은 고급스러운 실내외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공간이, G90은 부드러운 주행 감각과 가격 대비 높은 사양 적용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모든 모델이 경쟁사보다 높은 성능의 사양을 제공하고, 오랜 보증기간을 제공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고의 가성비 브랜드’로 선정됐다.
또 싼타크루즈는 넓은 공간과 SUV에 가까운 편의성으로 ‘최고의 소형 트럭’으로 뽑혔다.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는 안전성과 주행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로 ‘최고의 소형차’ 부문을 수상했다.
기아는 카니발과 K5로 각각 ‘최고의 미니밴’, ‘최고의 중형차’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카니발은 미니밴이지만 초대형 SUV에 가까운 공간을 확보하고, 무거운 짐을 싣고도 주행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동력 성능을 인정받았다. K5는 프리미엄 자동차에 가까운 인테리어와 강력한 제동력 등이 수상 이유였다.
현대차그룹은 어워즈의 7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자동차 그룹 기준으로는 최다 수상을 했다. 스텔란티스 산하 지프가 4개 부문을 수상해 그 뒤를 이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s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