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여의도 본점을 찾은 슈흐라트 바파예프 우즈벡 투자무역부 차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우즈벡 정부대표단은 18일 개최되는 제3차 북방포럼 참석차 방한 중이다.
수출입은행은 그간 신북방정책 중점국가 중 하나인 우즈벡에 총 6억3000만달러의 EDCF를 제공했다. 그 중 보건·의료 분야 지원액은 약 62%인 3억9400만달러에 이른다. 일례로 2014년엔 우즈벡 첫 아동전문병원 건립에 총 1억달러의 차관을 지원했고 지난 1월에도 타슈켄트 시내 종합병원 건립을 지원하고자 총 1억2000만달러의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현재 우즈벡의 약사와 제약 연구인력은 수요에 비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약학대학이 단 1곳에 불과하며, 교육·연구시설이 노후화돼 양질의 교육 기반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가운데 수출입은행은 EDCF 제공으로 국립약학대학이 신설되면 한국의 약학 교육과정과 운영 노하우 전수, 선진국 수준의 교육 기자재 공급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립약학대학 건립은 우즈벡 정부가 자국 제약산업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타슈켄트 제약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행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신북방정책의 중점국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이 더 중요해졌다”면서 “이번 ‘국립약학대학 건립 사업’은 두 나라간 협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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