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3명 승진
정호영 대표이사 CEO(사장) 외에 부사장 이하 임원을 뒀던 LG디스플레이는 김명규 사장을 승진시키며 2인 사장을 두게 됐다.
사장으로 승진한 김명규 모바일사업부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대 전자공학 석사 및 핀란드 헬싱키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다. 1988년 LG 입사 후 반도체, 생산기술, 상품기획, 제품개발 등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아왔다.
2019년부터 모바일사업부장을 맡아 사업구조 개선과 차별화 기술 개발을 이끌면서 P올레드 사업 기반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하게 됐다는 게 회사측 평가다.
김명규 사장은 소형(모바일)과 중형(IT)사업부를 통합한 중소형사업부장을 맡는다.
부사장 승진자는 윤수영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종우 CPO(최고생산책임자), 민융기 IT영업/마케팅그룹장 등 3명이 나왔다.
윤수영 CTO는 디스플레이 분야 신기술 연구 및 OLED 핵심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김종우 CPO는 대형 OLED 대세화 기반을 구축에 큰 역할을 했다. 민융기 IT영업/마케팅그룹장은 IT사업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3명의 전무 승진자에는 신우섭 TV 제조 센터장, 김성희 글로벌 안전환경센터장, 박유석 중국 OLED 법인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차세대 인재 22명을 신규 임원(상무)으로 승진시켰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임원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해 IT사업 성과 창출, 대형 OLED 대세화, 플라스틱 OLED 사업기반 강화에 기여도가 높고, 사업의 근본 경쟁력과 미래준비 강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전문성 및 핵심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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