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대외협력실 ‘2021년 전남대병원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경영평가 A등급·의료질 평가 1등급’ 2위‘뉴스위크지 선정 세계 최고의 병원’, ‘간접고용 5백명 정규직 전환’ 3위
전남대병원 대외협력실(실장 기승정 교수)은 지난 달 23일부터 29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병원 내부통신망인 그룹웨어를 통해 ‘2021년 전남대병원 10대 뉴스’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전남대병원 새병원 추진’이 올해 가장 핫한 뉴스로 꼽혔으며, 이어 ‘교육부 경영평가 A등급, 심평원 의료질 평가 1등급’이 2위를 차지했다.
‘전남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 미국 뉴스위크지 선정 세계 최고의 병원’과 ‘간접고용 근로자 500여명 정규직 전환’이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빛고을전남대병원 코로나19 대응 공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이 5위에 선정됐다.
이번 설문에서 새병원 건립이 1위로 꼽힌 것은 병원 직원들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과 지자체·언론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미래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탄생하게 될 새병원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2위를 기록한 ‘교육부 경영평가 A등급, 심평원 의료질 평가 1등급’뉴스는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주력하면서도 국립대병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결과,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는 점에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뉴스위크지의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선정된 것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국제적 의료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사실이 크게 작용했으며, 병원의 오랜 과제였던 간접고용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문제도 병원발전을 위해 노사가 큰 화합을 이뤘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전남대병원 올해의 10대 뉴스 6위는 ‘개원 111주년 새비전 선포···병원 역사 타임캡슐에 담다’, 7위 ‘제21대 전남대총장에 정형외가 정성택 교수 취임’, 8위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개소’, 9위 ‘전남대병원 에크모 치료 세계 최고수준’, 10위 ‘화순전남대병원 건강보험 보장률 전국 최고’ 순으로 결정됐다.
다음은 10대 뉴스별 주요 내용이다.
▲새병원 본격 추진=전남대병원 제33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안영근 병원장의 취임일성으로 병원의 오랜 숙원이었던 새병원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1월 새병원 건립추진단이 출범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으며, 총 20여 차례의 회의를 거쳐 새병원을 현 위치에 건립키로 결정했다.
▲전남대병원 교육부 경영평가 A등급, 심평원 의료질 평가 1등급=전남대병원은 교육부의 2020년 경영실적 평가에서 총점 85.391점의 최고점으로 A등급을 받아 ‘경영 가장 잘하는 병원’임을 재입증했다. 또 보건복지부의 2021년 의료질 평가에서는 6개 영역 전부문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전남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 뉴스위크지 선정 세계 최고의 병원=세계적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가 뽑은 ‘임상분야 세계 최고의 병원’에서 전남대병원은 정형외과(세계 91위), 내분비대사내과(120위), 소아청소년과(140위)가 선정됐으며, 화순전남대병원은 암치료 부문에서 세계 250개 병원 중 142위를 기록했다.
▲간접고용 근로자 500여명 정규직 전환=전남대병원은 노사간 오랜 기간 협상 줄다리기를 가졌던 간접고용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노조와 전격 합의했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미화, 경비, 전산, 기계·전기, 전산, 영양 운영지원직 등 500명이다. 전남대병원은 정규직 전환 근로자와 간담회를 갖고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을 다짐하기도 했다.
▲빛고을전남대병원 코로나19 대응 공로 보건복지부장관상=빛고을전남대병원은 코로나19 대응 유공자 포상에서 단체부문의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0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신속하게 전담병원 체제를 갖추고 치료에 만전을 기했다. 대구·경북지역 확진환자 30여명도 치료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새비전 발표···병원 역사 타임캡슐에 담았다=안영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 개원 111주년 기념식에서 ‘미래 의료의 표준을 제시하는 뉴 스마트병원’이라는 새비전을 선포했다. 또 111년의 전남대병원의 역사자료를 타임캡슐에 담아 봉인했으며, 봉인된 자료 중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앞장 선 상징으로 방호복도 담았다.
▲전남대총장에 정형외과 정성택 교수 취임=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정성택 교수가 전남대 제21대 총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까지 4년이다. 정성택 총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 당당하고 자유로운 전남대를 만들어 국가발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개소=미래의료연구의 핵심이 될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가 12월16일 개소했다. 총 사업비 300여억원을 들여 연면적 8,920㎡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됐다. 연구지원센터는 기초연구와 임상연구의 학제간 협력연구를 활성화시켜 선진의료연구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전남대병원 에크모 치료 세계 최고 수준=전남대병원이 세계에코모학회의 우수센터인증으로 골드등급을 획득해 에크모 치료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역대 국내에서는 세 번째 영예이다. 전남대병원 다학제 에크모팀은 중증 및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펼쳐오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건강보험보장률 전국 최고=화순전남대병원은 경실련이 전국 74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분석한 건강보험보장률에서 79.2%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건강보험보장률은 총진료비에서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진료비 지중으로, 보장률이 높다는 것은 환자 개인의 의료비 부담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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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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