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꿈’이란 공공과 민간이 협업을 통해 어촌·바닷가 등이 깨끗하고 아름다워지도록 세심하게 정비해 주민·방문객들이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선진국형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활동으로 수협중앙회에서 기금을 출연하고 공단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11월 8일부터 19일까지 약 12일간 깨끗하고 아름다운 어촌·바닷가를 만들기 위한 ‘바다가꿈 프로젝트 우수사례’의 접수를 실시했으며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10개의 우수마을을 선정했다.
대상(1곳)은 충청남도 태안군 학암포 어촌계, 최우수상(1곳)은 전북 부안군 격포마을, 우수상(8곳)은 인천 마시안어촌체험휴양마을, 경남 거제시 대금마을, 경기 안산시 선감마을, 강원 속초시 장사어촌계, 부산 수영구 민락마을, 제주 서귀포 강정어촌계, 경북 포항시 조사리 어촌마을, 전남 해남군 동현마을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마을에는 상금과 인증패가 수여된다.
특히 대상으로 선정된 학암포 어촌계는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 △마을공동체 및 행정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어촌마을 이해도 증진 △라이트박스 제작을 통한 안전한 어항 조성 △지역정보 제작을 통한 관광정보 제공 △주민 참여 마을갤러리 전시·운영 △ 대학생 서포터즈 연계 마을 홍보 강화 등을 통해 바다가꿈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동참한게 높은 평가를 얻었다.
또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격포마을은 △주민주도 바닷가 정화활동 실시 △폐어구 수거 및 유해 어종 퇴치활동 △스마트도서관·정원 조성을 통한 쓰레기 투기 예방 및 휴식처 제공 △지역해산물 푸드트럭 공간 운영 △ 폐어구 재활용 나눔행사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대상 수상 마을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2022년도 바다가꿈 프로젝트 활성화 지원금 2,000만원도 함께 지급된다. 최우수상 수상 마을에게는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바다가꿈 프로젝트는 주민이 주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어촌·바닷가를 만드는 프로젝트”라며 “올해 선정된 10개 마을(어촌계) 뿐만 아니라 전국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바다가꿈 프로젝트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홍보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주민과 어촌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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