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이달 15일 기준 5억 9천만 달러(IFEZ 제외)에 이르러 올해 목표액(4억 달러) 대비 147%, 전년 신고액 4억1천만 달러 비해 40% 초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외투 기업의 주요 투자 업종은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부동산 개발과 전기자동차 전장분야 등 첨단기술 제조업이며 주요 투자 국가는 오스트리아, 스페인, 싱가포르 등이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및 2019년 정부의 외국인투자에 대한 법인·소득세 감면 폐지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 및 유관기관 방문, 25회의 국내외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는 등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최근 3년간 매년 실적 증가와 지자체별(특광역시) 투자유치 실적 1위 성과를 거두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천시는 제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테크노밸리를 ‘제2의 판교’로 만들고자 앵커기업 위주의 국내 기업투자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
제3기 신도시인 계양테크노밸리 자족용지(20만㎢)에는 인천시와 LH, IH, 인천연구원 등 관계기관들로 TF팀을 구성해 계양테크노밸리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하며 첨단산업 분야 ICT 융합 디지털콘텐츠, UAM, IT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미래전략 산업을 유치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2022년에도 올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기업 발굴과 전폭적인 지원책 등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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