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귤과 밀감을 통틀어 이르는 말
귤에는 어떤 영양소가 있고 또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요?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가 정리한 감귤 상식을 카드뉴스로 엮었습니다.
◇ 감귤 껍질에도 영양소가? = 감귤 껍질에는 비타민 C는 물론 ‘헤스페리딘’이 풍부합니다. 헤스페리딘은 비타민 P의 일종으로 동맥경화 및 고혈압 예방, 항산화, 항염증, 항암효과가 인정된 건강 성분이지요.
차로 우리는 등 활용을 하려면 귤 껍질은 물로 씻어야 합니다. 물에 식초나 소금·중성세제 등을 넣어 세척해도 좋습니다. 그래도 오염 물질이 묻었을까 걱정된다면 유기농 감귤 재배 농장 것을 사먹어도 괜찮습니다.
◇ 감귤, 주물러 먹으면 더 달다?
간혹 귤을 손으로 주무르면 더 달다고 믿는 분들 있는데요. 귤은 주무른다고 해서 특정 성분 변화가 일어나거나 맛 차이가 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과학적인 연구 결과도 없습니다.
단, 사람은 체온에 가까울수록 단맛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 귤을 손으로 만지다 보면 체온이 전달돼 미지근해져, 맛이 더 달게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 위가 좋지 않으면 귤을 피해라? = 감귤은 다른 과일보다 새콤한 맛이 나는 구연산 함량이 많습니다. 이에 위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나 임산부는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하지만 일반 감귤의 산 함량은 1% 내외. 위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므로 적당히 즐겨도 괜찮습니다. 단,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감귤을 먹고 속쓰림을 느낀다면 빈속 말고 식후 섭취가 바람직합니다.
◇ 귤을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 감귤은 귤과 귤 사이에 공간을 둬 공기가 통하게 한 다음,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 게 가장 좋은데요.
이때 습도가 너무 높으면 푸른곰팡이 등으로 부패되기 쉬우므로 환기가 잘돼야 한다는 점. 반대로 너무 건조해도 신선한 맛이 빨리 없어지기 때문에 신문지 등으로 덮어 적정 수분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지요.
이상 귤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는데요. 오늘 간식은 감귤로 하겠습니다. :D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sile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