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연장에 따른 출퇴근 시간 혼잡도 및 배차간격 개선 요구대곡~소사와 일산역 연장 2023년 1월 동시개통탄현역 연장 국토부 조속한 승인 기대
시는 당초 서해선(대곡~소사) 일산 연장사업 추진 시 탄현역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추진해왔다. 하지만 탄현역은 열차 주박시설 부지와 회차 공간이 없어 부득이하게 일산역을 시·종착역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시는 서해선(대곡~소사) 탄현역까지 연장을 원하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응하기 위해 일산역을 넘어서 파주 운정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파주시와 협의를 추진했다.
파주 연장시 열차 혼잡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출퇴근 시간 고양시 주요 환승역인 일산역·대곡역 혼잡도 개선 ▲배차 간격 단축을 전제 조건으로 서해선 파주 연장에 동의했다.
현재 파주시는 서해선 파주 연장을 국토교통부에 승인 요청한 상태다. 만약 국토교통부가 파주 연장 사업을 승인하면 2022년에 실시설계가 추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요구 조건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토부 및 파주시와 협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 연장운행은 8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2021년에 45억을 집행했고 2022년 본예산에 41억원을 확보했다. 2023년 1월에 대곡~소사 구간과 동시 개통한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서해선(대곡∼소사·일산역 연장·탄현역 연장) 사업이 완료되면 김포공항, 부천, 시흥 등 서울남서부 및 경기남부가 환승없이 철도로 연결돼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토교통부의 조속한 검토와 승인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시는 탄현역 이용 시민들의 불편 개선 요구에 따라 경의선(서울~문산) 급행열차가 탄현역에 정차 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코레일과 협의를 진행한 바 있고, 협의 결과 올해 1월부터 탄현역에 급행열차가 정차하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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