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공학부 조교수로 임용···카이스트 “블라인드 채용”
24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정준선씨는 전기·전자공학부 신임 조교수로 임용돼 지난 11월부터 근무 중이다. 1992년생인 정준선 교수는 머신러닝, 음성신호처리, 컴퓨터 비전 등을 주요 연구 분야로 삼고 있다.
정 교수는 범 현대가 건설사인 HDC그룹 정몽규 회장의 3남 중 장남이다. 영국 이튼스쿨을 졸업하고 옥스퍼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옥스퍼드대 박사 과정 당시 구글 자회사인 ‘딥마인드’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한편 카이스트 측은 이번 채용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해 뒤늦게 정 교수의 배경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