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16개팀 참가···최종 대학생 분야 5팀, 대학원생 분야 3팀 우수팀으로 선정전통 발효차부터 안전모 착용 확인 센서까지 다양한 아이디어 선보여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최한 ‘2021년 화려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한국연구재단이 기획·관리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순천대학교 대학(원)생들의 창업 아이디어 검증을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생 분야와 대학원생 분야에 총 16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창업지원단은 1차 서면 평가를 통해 선정된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활동비와 팀별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했고, 최종 공모전 발표를 통해 대학생 분야 5팀, 대학원생 분야 3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하여 부상으로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으로, 총 850만원을 지급했다.
대학생 분야 대상(총장상)은 ‘전남지역 생물자원을 활용한 천연발효음료 콤부차’를 아이디어로 발표한 ‘무한콤부 팀(팀장 심현우·물류학과)’이 수상했다. 순천지역 특산물과 지역에서 배양한 종균을 원료로 발효과정에서 옹기와 IoT를 접목시키는 아이디어로 높은 실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창업지원단장상)은 식용곤충을 이용한 그래놀라 제작을 제안한‘오꼬 팀(팀장 백민정·조리과학과)’과 온실 폐기물을 활용한 캠핑 및 화목난로용 착화제를 기획한‘가온누리 팀(팀장 김정인·원예학과)이, 우수상(창업지원단장상)은 부추 새싹을 이용한 발효차 개발의‘너와함께차차차 팀(팀장 이동훈·식품공학과)’과 친구 및 가족과 함께 쓰는 교환 다이어리 APP 개발의 ‘ME GENTE 팀(팀장 김승혜·컴퓨터공학과)’이 받았다.
대학원생 분야 대상(총장상)은 안전모 착용 확인 센서와 QR코드를 이용한 안전 시스템 ‘Safety Observation Service’를 제안한 ‘SCNU 팀(팀장 이은채·물류학과)’이 수상했고, 최우수상(대학원장상)은 스마트 수조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안한‘TARDIS 팀(팀장 김종훈·멀티미디어공학과)’이, 우수상(대학원장상)은 곤충을 가공한 반려동물용 인공 먹이 개발을 기획한‘Foint 팀(팀장 윤단비·원예학과)’이 받았다.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최종 선정된 8팀의 아이디어에 대한 기술적 보호와 사업화를 위한 지식재산권 출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원)생들의 학생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특강 및 전문가 멘토링 등 지속적으로 후속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순천대학교 고영진 총장은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역량을 잘 발휘하여 청년창업 및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hong9629@hanmail.ne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