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의 장기화 속에서도 서로가 한마음이 되어 최선을 다했고, 인천항 운영에도 큰 차질이 없었던 한 해였습니다.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주신 임직원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모든 불편을 감내해주신 인천항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쇼크, 해외 주요항만의 정체 등 국제물류환경의 극심한 변화 속에서도 인천항의 내실 있는 성장과 미래사업의 토대를 마련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5년 연속 컨테이너 300만TEU를 처리하였고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에 획기적 전기가 될 콜드체인,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을 비롯한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선정을 마쳤으며, 500만TEU 시대를 선도할 신항 1-2단계 건설도 순항하고 있습니다.
인천내항 재개발과 스마트 오토밸리사업 등 지역사회의 요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되는 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의미 있는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ESG 경영위원회 발족과 2050 탄소중립계획 수립 등 ESG 경영으로의 신속한 전환,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안전의식 강화 노력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청렴, 공정경제 정책도 인내심을 갖고 시행해 나가면서,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 나갑시다.
올해 말 인천-제주 항로가 운항을 개시하였고, 그간 중단되었던 월드크루즈 3척도 입항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여객운송이 중단되어 있는 한중 카페리선박도 다양한 시나리오별 대응전략을 수립하여 여객운송 개시에 대비합시다.
새해에는 동료 간에 배려하고, 어려울 때 서로가 비빌 언덕이 되어 주는 아름다운 우리들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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