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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종합상사적 관점으로 통합솔루션 제공해야”

부동산 건설사

[신년사]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종합상사적 관점으로 통합솔루션 제공해야”

등록 2022.01.03 13:53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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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사진=한미글로벌 제공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사진=한미글로벌 제공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이 신년사에서 뉴노멀 시대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실천해야 할 어젠다(의제) 아홉 가지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전사 경영계획을 초과하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작금의 글로벌 환경은 불확실하고 모호하며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이 요구되는 뉴노멀 시대를 맞이했다”며 어젠다 아홉가지를 제시했다.

김 회장이 제시한 어젠다 아홉가지는 ▲EDC 부문별 역량과 4차 산업혁명 기술 연결 ▲창주사업을 통한 주인화 ▲스마트 워크 ▲글로벌시장 재창조 ▲구성원의 글로벌화 ▲,리스크 관리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 ▲혁신과 도전정신 장착 ▲인재 양성 ▲기업문화 복원 등이다.

김 회장은 “우리 서비스가 고객 니즈 변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지 재정검하고 통합적 관점에서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고객에게 종합상사적 관점에서 기존 경계를 넘어서는 창조적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PM/CM으로 시작한 회사이지 PM/CM회사가 아니다. 우리 스스로 우리 비즈니스의 범위를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가 사업의 주도권을 갖는 창주사업으로 주력사업을 피보팅해야 한다. 개발사업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각 사업부는 다양한 관점으로 비즈니스를 바라보고, 우리가 사업의 주도권을 갖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디지털 역량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건설 생산방식의 스마트화를 주도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여 인력과 현장에 의존하던 생산 체계의 자동화를 주도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으로 우리의 PM서비스를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로 혁신하고, 메타버스나 AI를 활용한 창조적 솔루션을 접목함으로써 우리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되도록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우리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은 기존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넘어 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까지 나아가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력 및 운영 체계의 글로벌화도 주문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국가별로 차별화된 전략과 서구 인력, 현지 인력, 제3국 인력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가야 한다”며 “사업적으로는 PM사업을 버린다는 각오와 전제가 필요하다. 다른 업종과도 융합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창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 일환으로 PPP사업, 팀코리아 일원으로 참여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 글로벌 시장과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확보를 주문했고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힘쓰기를 요청했다. 다양한 외부 리스크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은 김종훈 회장 신년사 전문이다.

친애하는 한미글로벌 가족 여러분, 희망찬 임인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전사 경영계획을 초과하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글로벌 환경은 불확실하고 모호하며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이 요구되는 뉴노멀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새해에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할 어젠다 아홉 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 관점을 달리하고 사업을 새롭게 봅시다

건설을 보는 우리의 관점을 달리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업의 기회를 찾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서비스가 고객 니즈 변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지 재점검하고 통합적 관점에서 재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ECD 부문별 핵심역량과 금융 및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연결함으로써 고객에게 종합상사적 관점에서 기존의 경계를 넘어서는 창조적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창주사업을 통해 주인이 됩시다

우리 회사는 PM/CM으로 시작한 회사이지 PM/CM회사가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 우리 비즈니스의 범위를 제한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우리가 사업의 주도권을 갖는 창주사업으로 주력사업을 피보팅 해야 합니다. 대표적 창주사업인 개발사업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각 사업부는 다양한 관점으로 비즈니스를 바라보고, 우리가 사업의 주도권을 갖는 방법을 찾읍시다.

셋째, 일을 스마트하게 합시다

건설 생산방식의 스마트화를 주도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여 인력과 현장에 의존하던 생산 체계의 자동화를 주도해야 합니다. 디지털 전환으로 우리의 PM서비스를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로 혁신하고, 메타버스나 AI를 활용한 창조적 솔루션을 접목함으로써 우리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되도록 발전시켜야 합니다. 우리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은 기존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넘어 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까지 나아가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여야 합니다.

넷째, 과거 부정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재창조합시다

우리의 미래는 글로벌에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은 우리의 미래이고 성장의 터전입니다.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인력, 전략 및 운영 체계의 글로벌화가 필요합니다. 국가별로 차별화된 전략과 서구 인력, 현지 인력, 제3국 인력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가야 합니다. 사업적으로는 PM사업을 버린다는 각오와 전제가 필요하며, 다른 업종과도 융합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창출해야 합니다. PPP사업,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참여 등 수많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이제는 PM사업만을 바라보던 과거와는 작별해야 합니다.

다섯째, 국내도 적극적으로 글로벌화를 해야 합니다

글로벌경영은 특정 조직이나 특정인에게만 해당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모든 조직은 글로벌 플레이어와 네트워킹을 추진하고,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 그룹과 상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협업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보해야 합니다. 그리고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구성원의 글로벌화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합니다. 우리 구성원들은 해외에서도 자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글로벌 역량을 갖춥시다.

여섯째, 리스크 관리는 고도화된 사전 예방 시스템이 필수입니다

금년 역시 국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매우 큽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각국의 양적완화 종료와 금리 인상, 국내 기업의 수출 증가 둔화 우려, 미-중 간의 갈등 악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 정치, 경제, 사회적 혼란과 불확실성이 상존합니다.

창주사업 확대와 글로벌경영 심화는 리스크 증대가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사업 프로세스와 리스크 관리체계를 고도화해야 합니다. 경영 환경의 변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시나리오경영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교하게 다듬고 체질화합시다.

일곱째, 타성을 타파하고 대대적인 혁신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입니다. 변화와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변화를 거부하고, 기존 시각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고, 항상 하던 방식으로 하면서 불편함이나 문제의식을 갖지 않는 조직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무사안일, 변화에 대한 저항 같은 소극적 태도를 버리고, 새로운 혁신과 도전에 앞장섭시다. 혁신과 도전이 한미글로벌의 유전자입니다.

여덟째, 최고의 인재는 기업의 생존을 좌우합니다

우리의 자원은 다른 어떤 것도 아닌 사람이고, 인재가 우리의 차별적 역량입니다. 탁월한 인재를 육성하고 외부에서 능력 있는 인재를 유치하여 가장 뛰어난 인재 풀을 가진 회사가 되어야 합니다. 올해 회사는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비롯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단장 양성 교육, 경영자 육성 등을 새롭게 마련하여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입니다.

아홉째, 기업문화는 100년 기업의 성공하는 유전자입니다

기업문화의 중요성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지난 2년간 개인이나 기업은 생존을 위해 발버둥 쳐왔고 근무방식, 근무환경과 구성원들의 사고 및 행동 양태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우리 회사도 봉사활동, CoP, 행복경영 활동 등이 크게 위축되었고, 계층 간의 소통도 부진했습니다. 올해는 행복경영으로 대변되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기업문화를 복원하는데 힘써야 되겠습니다.

구성원 여러분,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엄청난 어려움 속에서도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해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새해에도 구성원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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