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차는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로 구성된다.
지난 12월에 출시된 신차 중 후보에는 아우디 e-트론 GT, 제네시스 G90(브랜드 가나다순)가 올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아우디 e-트론 GT가 40.7점(50점 만점)을 얻어 1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아우디 e-트론 GT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9.3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력 성능 항목에서 8.3점을 획득했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아우디 e-트론 GT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이 돋보이는 순수 전기 4도어 쿠페”라며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교차로 보조 시스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운전자에게 필요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채택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월 제네시스 GV70 ▲2월 폭스바겐 신형 티록 ▲3월 BMW 뉴 4시리즈 ▲4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5월 현대차 아이오닉 5 ▲6월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7월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8월 뉴 미니 쿠퍼 ▲9월 기아 EV6 ▲10월 지프 랭글러 4xe ▲11월 볼보 신형 XC60 ▲12월 제네시스 GV60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달의 차 선정 결과는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후반기 심사의 1, 2차 평가중 1차 평가를 거치지 않고 2차 심사로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 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2010년 8월 12일 설립된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회원사 소속 기자로는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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