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매출 279조원···‘사상 최대’

매출액 2020년 대비 17.83% 증가

영업이익 43.29% 늘어난 51조5700억원

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79조400억원, 영업이익 51조5700억원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2020년 대비 매출은 17.83%, 영업이익 43.29%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의 경우 시장 전망치인 278조1487억원을 뛰어 넘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망치인 52조8376억원을 2.40% 하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9% 늘었으며 매출액은 23.48% 늘어난 76조원으로 집계됐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1월 7일부터 문의사항 접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