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산업은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산업을, DNA 산업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산업을 가리킨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열고 “빅3 분야의 대규모 민간 투자와 인력 양성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DNA와 빅3 분야 재정투자 규모를 지난해 9조7000억원에서 올해 12조2000억원(DNA 5조9000억원·빅3 6조3000억원)으로 25.7% 늘린다.
또 뉴딜·모태펀드 12조원, 산업은행·기업은행 등의 정책금융 66조원 등 78조원 규모의 자금 조성을 지원한다.
홍 부총리는 “DNA와 빅3 산업은 국가 간, 기업 간 패권 경쟁이 특히 치열한 영역”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글로벌 공급망(GVC) 약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격변의 환경 속에서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착실히 자리매김해 나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빅3 산업 3개 분야 모두 역대 최고 수출을 기록하고 수소차 글로벌 1위, 시스템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 2위, 글로벌 백신 허브 급부상 등 상당 부분 가시적인 성과를 거양했다”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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