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서울의 한 여자고등학교 학생이 보낸 위문편지 내용입니다. 이 편지를 받은 군인은 친구에게 속상하다고 하소연했고, 친구는 그 사실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렸습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위문편지가 아닌 조롱 글을 보낸 학생을 비난했습니다.
비난이 일자 해당 학교 학생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해명에 나섰습니다. 위문편지는 학교 측의 강요에 의해, 봉사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썼다는 것. 이러한 내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교육청의 확인 결과 학교 측의 강요가 아닌, 내신 봉사점수를 받기 위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네티즌의 비난은 더 거세졌는데요.
소수였지만 위문편지 문제가 젠더 갈등 양상으로 변질되는 것을 우려하거나, 위문편지라는 것 자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군인을 조롱 편지를 보낸 여고생과 그 여고생에게 쏟아지는 비난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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